[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바이오 제약업체 엑스바이오텍(XBIT)은 류마티스 질환 임상 프로그램 중단을 발표하면서 23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오전 11시 42분 기준 엑스바이오텍의 주가는 24.52% 하락한 4.82달러를 기록했다. 엑스바이오텍 주가는 장중 한때 3.51달러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엑스바이오텍은 류마티스 질환 치료 후보물질 나트루닉스(Natrunix)에 대한 2상 연구가 데이터의 불규칙성으로 인해 결과를 명확하게 해석하기 어려운 가운데 1차 평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연구 중 발생한 데이터 불규칙성은 특히 가장 많은 피험자를 모집한 임상 기관에서 발생했으며 여러 피험자가 중복 등록된 사례가 포함됐다.
엑스바이오텍은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발견된 이러한 불일치가 결과 해석시 주의가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