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레드번아틀란틱은 엑슨모빌의 밸류에이션이 우려된다면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80달러에서 75달러로 낮췄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피터 로우 레드번 애널리스트는 “석유 산업의 어려운 환경이 엑슨모빌 주식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애널리스트는 “엑슨모빌의 강력한 재무 상태, 배당금 회복력, 성장 지향적 포트폴리오 등은 이미 올해 강력한 성과에 반영되었다”면서 “동종 업계에 비해 프리미엄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주식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정유 마진 약세는 회사에 단기적인 역풍을 일으킬 수 있으며, OPEC+의 자발적 감산 해제 연기 가능성도 염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애널리스트는 “엑슨모빌이 재무 상태를 의미 있게 개선할 명확한 경로가 없다”면서 이는 회사를 가장 취약한 상태로 남게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