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DKNY, 도나 카란, 라거펠트 등 브랜드를 보유한 의류 및 신발 제조업체 G-III 어패럴 그룹(GIII)은 2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5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G-III의 주가는 23.14% 상승한 30.84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G-III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53센트로 예상치 26센트를 넘어섰다. 매출은 6억4480만달러로 예상치 6억4950만달러에 약간 못 미쳤다.
G-III는 “DKNY와 라거펠트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뤘으며 도나 카란 재런칭이 큰 성공을 거뒀고 나머지 사업 분야에서도 건강한 매출을 기록하며 견실한 성과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G-III는 2025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32억달러로 제시했다.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는 예상치 3.66달러보다 높은 3.95~4.05달러 범위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