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루프캐피털은 1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플랫폼 운영기업 레딧(RDDT)에 대해 하락 위험이 잠재적 상승 가능성보다 크다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앨런 굴드 루프캐피털 애널리스트는 레딧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추고 목표가는 75달러로 유지했다. 제시된 목표가는 전날 종가 대비 상승여력이 약 3%로 제한적임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레딧의 주가는 6.69% 하락한 68.10달러를 기록했다.
굴드 애널리스트는 “레딧의 주가가 지난 3월 공모가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했다”며 “다음달 9일 잠금기간(Lockup)이 만료되면 매도 압력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레딧의 공모가는 34달러였다.
굴드 애널리스트는 “이용자수, 매출,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기에 충분한 수치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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