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TD코웬이 21일(현지시간) 통신용 및 기업용 저장장치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AVGO)에 대해 AI 사업의 성장여력을 낙관하면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매튜 램지가 이끄는 TD코웬 애널리스트들은 브로드컴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1400달러에서 1500달러로 높였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브로드컴의 주가는 9% 상승한 1390.79달러를 기록했다. 브로드컴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118% 상승하며 같은 기간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SOXX)의 상승률 59%를 크게 웃돌았다.
TD코웬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주가 급등에도 지속 가능성과 성장의 다양성, 그리고 AI 컴퓨팅/네트워킹 및 소프트웨어 성장/마진에 의해 주도되는 잠재적 상승 가능성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월가는 알파벳과 메타플랫폼스에 이어 브로드컴 AI 컴퓨팅 가속기인 맞춤형 반도체(ASIC)의 세번째 고객이 될 기업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데인리가 이끄는 시티 애널리스트들은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를 지목하며 브로드컴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가 1560달러를 유지했다.
코디 애크리 벤치마크 애널리스트는 세 번째 고객사 발표가 AI 이벤트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가 1720달러를 재차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