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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눈이 내려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터널 입·출구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하게 짧아질 수 있다”며 “차량 운전 시 감속운행으로 추돌사고 등의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 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겠다.
한편 이날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수 있다. 기상청은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