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3분기 실적보다 하향 조정되고 있는 4분기 실적이 더 큰 우려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CNBC는 LSEG 분석 결과를 통해 S&P500 기업의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비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1일 기준 예상치(1.6% 증가)보다 소폭 상향 조정된 것이다.
현재 대형 은행주와 보험주들의 실적 발표가 대부분 완료된 가운데 금융주는 월가 예상치 전년 동기비 18.9%를 넘어선 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또 지난 두 분기동안의 수익마진이 약 11.6%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가는 점도 시장에는 긍정적이라고 CNBC는 설명했다.
그런 가운데 3M이나 풀, 레저용 차량의 일종인 모터홈 제조사 위네바고 인더스트리(WGO)등은 수요 감소 등이 우려됐고, 소비 둔화는 미 자동차운송회사 나이트스위프트(KNX)와 관련 기업들에 심각한 문제로 해석되기도 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올 4분기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CNBC는 전했다.
LSEG가 집계한 월가 추정치에 따르면 올 4분기 실적 예상치는 전년 동기비 9.1% 상승으로, 이는 지난 1일 당시 11%보다 낮아진 수준이다.
또한 2024년 1분기 실적 추정치 역시 현재 9.0%로 지난 1일 9.6%에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