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4일(현지 시각) 국채 수익률이 안정되며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는 0.39% 상승해 3만 3129.55선에서, S&P500은 0.81% 상승해 4263.75선에서, 나스닥지수는 1.35% 상승해 1만 3236.01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임의소비재는 1% 이상 상승해, 11개 섹터 내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테슬라는 5.99%, 노르웨지안 크루즈라인은 3.8% 상승해 각 섹터를 주도했다.
다만 유가 하락으로 S&P500 내에서 에너지섹터의 낙폭이 가장 컸다. 데본 에너지, 매러선 오일, 슐럼버거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생각보다 약했던 고용지표로 안도랠리가 나왔다. ADP 민간 고용지표에 따르면 약 8만 9천개의 신규 일자리가 추가됐다. 이는 다우존스의 예상치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더불어 10년 내 최고치를 경신한 국채 수익률도 안정됐다. 10년물은 4.75% 대까지 내려왔다.
해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매니징 파트너인 제이미 콕스는 시장이 금리에 끌려가고 있다면서, 채권과 주식 사이에 큰 간극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