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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은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기상청은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작업장에서는 한 시간마다 10분씩 그늘에서 쉬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경북 동해안은 오전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 이상인 강한 바람이 분다.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에도 다음날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55㎞ 이상으로 강하게 불 수 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 남부 앞바다와 부산 앞바다, 거제시 동부 앞바다는 이날 밤까지 시속 35~60㎞ 수준의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당분간 강원 산지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 내륙과 충북, 전북 내륙에도 짙은 안개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 충남지역은 오후 한때 오존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면서 강한 자외선이 내리쬐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