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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기온 역시 큰 폭으로 오른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 수준으로 예상됐다. 잦은 소나기 이후 지표면이 습한 상태에서 기온이 오르는 만큼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는 이보다 높을 수 있다.
기상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와 더불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 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고 내다봤다.
체감 온도가 높은 만큼 야외 작업장과 농작업 시 온열 질환에 대비해야 한다. 통기성 좋은 작업복ㄷ과, 쉴 수 있는 그늘이나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더위에 취약한 영유아와 노약자 등도 외출을 삼가거나 외출 시 가벼운 옷차림과 양산·모자 등을 준비해야 한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인해 대기질이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