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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장관, 27억원 재산 신고…1년새 5억원 늘어

윤종성 기자I 2022.03.31 00:00:07

[2022년 재산신고]분당 아파트 2.6억원 올라
예금 일부 해외증권 투자..증권 1.2억원 신고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재산이 1년새 약 5억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문승욱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이 지난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관보에 게재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문 장관은 약 27억141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신고금액(22억1792만원)과 비교하면 4억9626만원 가량 늘었다.

문 장관의 재산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아파트 가격 상승 영향이 컸다. 1년 전 11억6300만원으로 신고된 문 장관의 아파트는 이번에 2억6600만원 오른 14억2900만원으로 신고됐다. 본인 소유의 경북 안동 길안면의 임야 가격도 1977만원에서 2215만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예금은 △본인 1억5468만원 △배우자 6억4054만원 △장남 1억8589만원 △장녀 9743만원 등 총 10억7855만원을 신고했다. 특히 배우자 명의 예금이 1년새 약 6742만원 늘었는데,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퇴직수당과 이자 펀드수익 등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문 장관은 예금 일부를 상장지수펀드(ETF) 등 해외증권에 투자해 증권으로 1억2866만원을 신고했다.

이밖에 산업부 주요 공직자들의 재산 신고내역을 보면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15억4427만원 △박진규 제1차관 18억5159만원 △박기영 제2차관 13억1285만원 △정대진 통상차관보 19억6931만원 △주영준 산업정책실장 14억5886만원 △강경성 에너지산업실장 30억277만원 △전윤종 통상교섭실장 21억694만원 △문동민 무역투자실장 25억1242만원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 6억6362만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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