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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시간) “영국 부동산 개발업자인 닉 캔디가 하나금융투자, C&P스포츠 등과 글로벌 컨소시엄을 꾸려 첼시 인수를 위한 입찰에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매물로 나왔다. 전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다. 이에 영국 정치권은 아브라모비치를 압박했고, 이에 그는 이번달 초 매각을 공식 발표했다.
블루 풋볼 컨소시엄은 로이터통신에 “하나금융투자와 C&P스포츠가 캔디의 컨소시엄에서 중요한 일부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캔디는 첼시의 오랜 팬으로 알려진 영국의 부동산 재벌이다. 한국 기업이 참여할 경우 아시아 팬들을 확보하며 글로벌화를 추진할 수 있다. 입찰 마감은 이날 오후 9시다.
첼시는 이번 시즌 현재 맨체스터시티, 리버풀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는 명문 구단이다. 은골로 캉테, 조르지뉴, 로멜로 루카쿠, 티모 베르너,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티아구 실바, 안토니오 뤼디거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