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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행선지는 충남 아산 현충사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필사즉생 필생즉사’라는 구호를 내걸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거론하며 안보 정신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천안과 공주를 거쳐 지지를 호소한 뒤 세종에선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후 전통적 지지기반인 영남 지역에서도 유세를 이어간다. 윤 후보는 경남 사천과 마산으로 이동해 보수층 결집에 박차를 가한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후보 단일화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전날 밤 선관위 주관 마지막 TV 토론이 끝난 뒤 강남 모처에서 만나 이날 새벽까지 2시간 30분가량 회동을 하고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자회견에서 두 후보는 ‘공정·상식·미래’, ‘국민통합’, ‘과학기술 강국’ 등의 키워드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단일화 선언으로 일정 변동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르면 이날부터 두 후보가 공동 유세를 펼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