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공식선거운동 첫날 '박정희 생가' 찾는다

이지은 기자I 2022.02.15 06:00:00

14일 TK 2일차…대구·구미·김천·안동·영주 방문
야권 단일화 국면서 尹 상대 보수 표심 정조준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5일 공식 선거 운동을 ‘보수 심장’ 대구·경북(TK)에서 시작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해 범보수 주자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4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 후보는 이날 TK 일정 2일차를 맞아 오전 8시 30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만나며 하루를 시작한다.

오전 10시 20분에는 경북 구미로 이동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로 향한다. 보수 진영의 성지처럼 여겨지는 이곳은 선거철마다 유력 정치인들의 방문이 잇따른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단일화 제안으로 선공을 날린 안 후보가 보수 지지층 공략을 정조준하는 모습으로 관측된다.

오후 6시에는 경북 영주의 순흥 안씨 종친회관을 찾는다. 자신의 관향에서 고향 민심에 호소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경북 김천의 황금시장과 김천역, 안동의 신시장, 영주 구성 오거리 등에서 거리 유세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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