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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계양구는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안전도시를 만들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계양구는 최근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해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기반을 구축했다. 사업비는 국비 6억원, 구비 6억원 등 12억원을 투입했다.
이 사업은 5대 사회안전서비스(112센터 긴급영상 지원·112긴급출동 지원·119긴급출동 지원·재난상황 긴급대응·사회적 약자 지원)와 지역 특화 서비스(CCTV 자산관리·문제차량 지능형 검색·전광판 통합운영)로 구성됐다.
구는 통합플랫폼을 통해 계양구 전역에 설치된 CCTV 영상 자료를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자료는 각종 범죄·재난·화재·구조 상황 등에 활용된다. 계양구는 경찰·소방 등과의 협조를 통해 위급사항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구는 현재 방범용 CCTV 1587대, 무단투기·산불감시 등 행정업무용 480대 등 전체 2067대의 CCTV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방범용 CCTV 20대를 신규 설치하고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8개소 로고젝터(이미지·문자를 투영하는 LED영상홍보장치), 13개소 쏠라센서(태양광 충전식 조명) 등 범죄예방시설물 설치를 추진한다.
코로나19 관련해서는 계양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방역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자가격리자 관리를 위해서는 계양구 공무원 625명이 지정돼 전화 연락, 생필품 전달 등을 한다. 또 감시대상자 모니터링,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 등으로 24시간 감염병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이 같은 활동으로 최근 계양구의 지역안전지수는 4개 분야(교통사고·범죄·자살·감염병)에서 2등급으로 평가됐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안전정책은 다른 어떤 것보다 우선시해야 한다”며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보고 지역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