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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뭐꼬]마스크에 달린 고리 용도…올바른 착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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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오 기자I 2020.02.08 07:00:00

KF 수치보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이 중요
얼굴보다 마스크 클 경우 끈 조절장치 사용
마스크 구기거나 겉면 만지면 필터 성능 저하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퍼지면서 전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가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동안 미세먼지와 황사에 시달리며 이미 KF(Korean Filter) 수치가 높을수록 미세먼지 차단율이 높다는 정보는 많이 퍼졌다. 다만, 이번 신종 코로나는 사람 간 비말감염으로 전파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높은 KF 수치보다 정확한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다.

(자료=LG생활건강)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예방에는 KF80(0.6㎛ 이상 입자 80% 차단) 수준 보건용 마스크로도 충분하다.

단, 충분한 차단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선 일단 얼굴 크기에 맞는 마스크 선택이 중요하다. 보건용 마스크는 대·중·소형으로 나뉜다. 성인 남성의 경우 보통 대~중형 크기를 착용한다.

본인의 얼굴 크기보다 마스크가 클 경우 각종 유해물질이 들어갈 틈이 발생해 차단율이 떨어진다. 이 경우 마스크의 각종 보조장치를 사용하면 조절할 수 있다.

일회용 보건마스크에도 끈 조절 장치가 달려있다. ‘조절형’과 ‘고리형’ 등 두가지다.

‘조절형’은 끈을 잡아당겨 끈 길이는 늘이고 줄이는 방식이다. 마스크 측면에 끈과 끈 사이에 나와있는 짧은 끈을 잡아당겨 끈 길이를 조절하는 방식이다. 단, 지나치게 세게 잡아당길 경우 접착부가 뜯어져 아예 끈을 조절할 수 없게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리형은 양쪽 마스크를 하나의 고리로 연결해 마스크와 얼굴 사이 틈을 없애는 방법이다. 양쪽 마스크 끈을 머리 뒤로 당긴 후 마스크에 달려 있는 플라스틱 고리를 걸면 된다.

최근 대부분 마스크에 달려있는 코받이도 본인의 코 모양에 맞게 적절하게 구부려 착용해야 한다. 틈이 뜨면 오염물질이 들어갈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입김이 새어 나아 안경에 김이 서릴 수 있다.

또 마스크 착용 후에는 마스크 겉면을 만지거나 모양을 찌그러트리면 필터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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