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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문재인 대통령 북유럽 3국 순방에 맞춰 SK텔레콤이 북유럽 통신장비 회사인 에릭슨 및 노키아와 5G·6G 관련 연구개발(R&D)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SK텔레콤과 에릭슨 등은 LTE, 5G 등에서 긴밀하게 협력해왔는데, 미래 이동통신 기술 진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SK텔레콤 측은 밝혔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CTO)은 “이번 협약은 에릭슨 및 노키아와의 관계를 더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북유럽 ICT 기업과 R&D 협력을 더욱 강화해 기술 리더십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웨덴 에릭슨은 1896년, 조선의 황실 덕수궁에 설치된 전화기로부터 시작한 한국의 통신 역사와 인연이 깊은 회사다. 최초의 전화기 이후 에릭슨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5G시범서비스를 제공했고, 스마트폰 기반의 세계최초 5G상용화에도 협력했다.
따라서 세계적인 프로게이머인 이상혁(SK텔레콤 T1 소속 ‘페이커’) 선수는 양국 정상이 참석한 5G 시연 행사에서 영상편지를 통해 e스포츠등 5G기반의 융합서비스를 같이 만들어가기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 선수는 “한국과 스웨덴이 통신 분야에서 12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협력해 ICT 강국으로 자리잡은 것이 자랑스럽다”며, “게임 산업 분야에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국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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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대통령 스웨덴 순방 5G 시연 행사를 계기로 특별 제작된 동영상을 통해 한국과 스웨덴이 123년간 통신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온 오랜 역사를 소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전화 개통 3일째 되는 날 고종 황제가 에릭슨 전화기를 통해 백범 김구 선생의 사형 집행을 중지하라고 지시한 일화 등 역사 속 사례들도 소개됐다.
SK텔레콤은 이 영상에 활용된 옛 자료 화면의 화질을 개선하는 데 ‘5GX 슈퍼노바’ 기술을 활용했다.
‘5GX 슈퍼노바’는 AI 기반 미디어 품질 개선 기술로,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 인공지능이 수백만 장의 사진을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저화질 사진이나 영상을 고화질로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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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전반에 대한 공동 R&D도 추진한다. 6G는 어떤 기술로 구현될지 정확한 정의가 내려지지 않았고 표준도 정해지지 않은 만큼 관련 기업 간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6G 기술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주요 기술을 발굴해 검증하는 한편, 6G를 활용한 신규 사업 모델도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