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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해외여행객에게 도움되는 금융꿀팁은?

장순원 기자I 2019.02.03 07:00:00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설 연휴를 맞아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추린 해외 여행객이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금융 꿀팁을 소개한다.

◇인터넷·모바일 앱을 이용한 환전이 유리

출발 전 환전을 인터넷뱅킹·모바일앱을 통해 미리 신청할 경우, 통화종류에 따라 최대 90%까지 수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까운 은행영업점이나 공항 내 영업점을 포함해 본인이 원하는 곳을 지정하여 직접 외화를 수령할 수 있다.

다만 일부 모바일앱을 통한 환전 시, 신청 당일에는 수령할 수 없거나 환전금액에 한도가 있다. 이용 가능한 영업점 및 이용시간, 환전조건을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여행자보험이나 카드내역 알림 서비스 가입

출발 전에 해외 여행보험에 가입하면 여행 중 발생하는 사고(상해, 휴대품 도난 등)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사진출처:네이버
또 해외여행 출발 전 카드사용 내역을 휴대폰으로 알려주는 SMS 알림서비스에 가입(이미 가입한 고객은 별도 가입 불필요)하면 카드의 부정 사용을 즉시 알아챌 수 있다.

5만원(통상 50달러) 이상 카드거래 내역을 SMS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카드사에 전화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다만 현지 유심칩을 사용하거나 문자수신이 차단된 해외 로밍을 할 경우 카드결제 내역이 SMS로 수신되지 않는다.

◇카드 분실시 부정 사용 보상 신청

해외여행 중 신용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할 경우에 대비해 카드 뒷면에 기재된 분실신고센터 전화번호를 별도로 메모하고, 분실, 도난 또는 명의 도용된 경우 ‘즉시’ 분실신고센터로 신고하여 추가 부정 사용을 예방해야 한다.

신용카드 분실이나 도난시 회원의 고의·과실이 없는 경우, 분실신고 접수일 60일 전 이후에 발생한 부정 사용액에 대해 카드사로부터 보상받을 수 있다.

해외에서는 원화(KRW)보다 현지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원화결제서비스 수수료(결제금액의 3~8%)를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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