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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대상 추천작_국악] 국립국악원 '세종, 하늘의 소리를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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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I 2018.07.05 05:02:00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상반기 추천작
국립국악원, 600년 전 세종조회례연 복원
180여명에 출연진 궁중복식 복원해 웅장·화려
객석에 마련한 세종 자리…애민정신 살려

‘세종, 하늘의 소리를 듣다’의 한 장면(사진=국립국악원)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우리의 소리에 녹였다. 국립국악원의 ‘세종, 하늘의 소리를 듣다’(5월 23~26일 국립국악원 예악당)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해 1433년에 있었던 세종조회례연을 복원해 선보였다. 정악단과 무용단, 창작악단과 객원 출연진 등 180여명이 출연해 조선 궁중예술의 정수를 화려하고 웅장하게 표현했다.

‘세종, 하늘의 소리를 듣다’는 세종실록에 기록된 회례연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정월과 동짓날 문무백관이 모두 참여하는 잔치였던 만큼 면밀한 고증을 통해 제작해 세종대왕 즉위 당대에 축적한 문화적 역량과 세종대왕이 꿈꿨던 문화국가의 이상을 엿보였다. 2008년 국립국악원 송년공연으로 초연한 후 2010년까지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였고 이후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경복궁 근정전에서 공연했던 것을 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렸다.

문화대국을 바랐던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문화적 자주성, 화려했던 우리 궁중예술의 정수가 고스란히 객석에 전달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당시 착용했던 연주복식 등을 되살려 전통 궁중복식을 감상케 한 건 덤이다.

△한줄평=“정악단의 품격있는 ‘전폐희문’ 연주로 시작해 ‘수제천’에 이르기까지 제례악과 연례악을 차례로 펼쳐. 무용단의 ‘정재’와도 잘 어울려 장엄하면서도 우아한 궁중예술의 높이와 깊이를 보여줘”(유영대 고려대 한국학 교수), “정악단 무용단 합동공연의 의미와 위상을 잘 보여준 수작”(이용탁 작곡가·지휘자), “극 중 등장하는 세종의 자리를 관객석에 둔 것은 작품의 큰 특징. 덕분에 객석의 관객은 ‘임금의 시선’으로 회례연의 모든 것을 감상하고 즐겨”(송현민 국악평론가)

‘세종, 하늘의 소리를 듣다’의 한 장면(사진=국립국악원)
‘세종, 하늘의 소리를 듣다’의 한 장면(사진=국립국악원)
‘세종, 하늘의 소리를 듣다’의 한 장면(사진=국립국악원)
‘세종, 하늘의 소리를 듣다’의 한 장면(사진=국립국악원)
‘세종, 하늘의 소리를 듣다’의 한장면(사진=국립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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