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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銀, ‘학교폭력 예방’ 위해 뮤지컬 동아리방 조성

박일경 기자I 2018.06.03 09:11:11

교육부·울산교육청·KBS미디어·열린의사회 등과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활동 지원사업’ 업무협약

허인(왼쪽 네번째) KB국민은행장이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흰물결 아트센터에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활동 지원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김상곤(왼쪽 세번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종기(왼쪽 첫번째) (재)푸른나무 청예단 명예이사장, 류혜숙(왼쪽 두번째) 울산광역시교육청 교육감권한대행, 우종택(왼쪽 다섯번째) KBS미디어 대표이사, 고병석 (사)열린의사회 이사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흰물결 아트센터에서 교육부, 울산광역시 교육청, KBS미디어, 재단법인 푸른나무 청예단, 사단법인 열린의사회와 함께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활동 지원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활동 지원 사업’은 교육부 주관 하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정부와 국민은행, 시민단체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뮤지컬·연극 등 학생 중심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청소년이 주체가 돼 문화예술 활동의 창작 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상호 이해도 증진 및 협동심 함양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전국 8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뮤지컬 동아리방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뮤지컬 연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 리모델링 공사 및 오디오·조명 시스템 등의 필수 기자재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활동을 펼치게 된다.

아울러 실제 학교폭력 노출 학생을 대상으로 심리전문가 상담 및 컬러 테라피 등의 프로그램도 동시에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허인 국민은행장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발생되는 사회적 문제가 커지고 있다”며 “뮤지컬 동아리방과 다양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이 적극 활용돼 ‘학교폭력 근절’이라는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 2012년부터 교육부·카카오와 협력해 카카오톡 메신저를 활용한 학교폭력 피해학생 상담 및 고위험군 대상 치료비를 지원하는 ‘KB 상다미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기여해 오고 있다.

KB금융은 그룹 차원에서도 청소년 지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KB경제금융교육’을 대표 사회공헌 지원으로 선정하고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찾고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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