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도는 시간이 멈춘 섬으로 불렸지만 KT의 공유가치창출(CSV) 프로젝트인 ‘기가 스토리’가 지원하면서 크게 바뀌었다.
기가 네트워크 기반의 ICT솔루션을 접목해 첨단기술기반 관광지로 바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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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관광명소’ 소개, ‘디지털 교동신문’ 만들기, 실시간 북한 풍경 제공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실향의 아픔을 간직한 주민을 위로하고 통일을 염원하여 만든 콘텐츠인 ‘교동도 평화의 다리’는 1년 동안 약 5000명이 참여했다.
60~70년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대룡시장의 ‘교동스튜디오’에서는 인공지능(AI) ‘기가지니’의 음악 서비스를 이용하고, 옛날 교복 등 다양한 소품으로 흑백사진도 찍을 수 있다.
‘교동도’ 앱을 통해 발급받은 쿠폰을 이용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시장 내 상점을 이용하고 특산품 구매가 가능하다.
기가 아일랜드의 출범과 함께 등장한 주민 16명으로 구성된 조합 형태의 마을기업은 ICT 솔루션을 활용해 교동도의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교동중고등학교 25명의 학생은 ‘교동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마을기업 어른들을 돕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강화군이 밝힌 교동도 관광객은 기가 아일랜드 출범 이전 대비 약 1.5배가 증가했다.
교동도 마을기업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간 1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직접적인 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수익금 일부는 마을 공동체와 독거 노인들을 돕는데 써서 공동체 기여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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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속가능경영단장 이선주 상무는 “기가스토리는 기가 네트워크 기반 아래 지역주민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KT의 공유가치창출 프로젝트”라면서 “주민들 스스로 마을 기업을 만들어 마을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통일의 마중물로서 교동도의 숨겨진 가치가 새롭게 조명을 받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