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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1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CNBC가 최근 일주일 동안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서 2만3118명이 참여했고, 응답자의 49%가 비트코인의 가격이 1만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마이클 노보가츠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앞으로 6~10개월 내에 1만달러까지 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폭락을 예상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응답자의 35%는 비트코인이 “사기”라고 대답했다고 CNBC는 전했다.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 역시 비트코인을 두고 ‘사기’라고 비판한 바 있다.
나머지 16%의 응답자는 비트코인이 6000~8000달러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6040달러 수준이다. 이미 꼭지에 다다른 상태라고 보는 셈이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470% 이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