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라그룹 자동차 부품 계열사 만도(204320)는 올해 회계연도 배당을 4800원 수준으로 지급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지난 17일 주가(10만3000원) 기준 시가배당률 약 4.7%다.
만도 관계자는 “주주친화정책 실천 의지가 담긴 것”이라며 “2016년 초 이사회와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만도는 한라그룹이 지난해 9월 그룹 차원의 지주사 체제 전환을 한라홀딩스(060980)를 분할하고 신설법인으로 재출발했다. 만도는 이후 중국을 중심으로 한 완성차 업계 침체 여파로 회사 분할 직후 주당 20만원에 육박하던 주가가 17일 10만3000원까지 내렸다.
그러나 이날 고배당 소식과 함께 18일 종가가 11만5000원으로 11.65% 급등했다.
만도 관계자는 “올해 10조2000억원의 수주목표와 5조30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만도 “주당 4800원 배당계획”
☞[등기이사 연봉]정몽원 만도 회장, 12억6400만원
☞만도, 멕시코에 車부품공장 착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