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의미하는 ‘스마트워치’(smartwatch)가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 온라인판에 새로운 단어로 등재됐다.
옥스퍼드대학 출판사는 13일(현지시간) 40여개 신조어를 새로 선정해 영어사전 온라인판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새로 등재된 신조어에는 스마트워치 외에 ‘전자담배(e-cig)’와 ‘일에 쫓겨 시간이 없다’는 ‘타임푸어(time-poor)’ 등이 포함됐다.
최근 스마트워치를 둘러싼 전 세계 정보기술(IT) 업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단어 사용 빈도가 높아지자 옥스퍼드가 스마트워치를 신조어로 선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를 선보였고 미국 애플도 스마트워치 ‘아이워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자담배가 유행하면서 전자담배 관련 어휘도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전자담배로 증기화된 액상 니코틴을 흡입하는 것을 뜻하는 ‘베이프(vape)’가 새로 등재됐다.
한편 캐더린 마틴 출판사 편집인은 “온라인 사전에 등재됐다고 영어 단어로 영원히 추가되는 것은 아니며 대다수 신조어는 전통적인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오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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