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원에쿼티 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는 바이아웃 자산은 총 45억달러(약 4조6370억원) 규모인데, 이중 JP모건은 20억달러(약 2조600억원) 정도를 처분하기로 했다.
아울러 JP모건은 나머지 25억달러 자산을 보유한 원에쿼티 파트너스를 모기업에서 분리시켜 독립 법인으로 출범시키기로 했다. 다만 JP모건은 계열 분리 이후에도 원에쿼티가 투자한 30개 회사들 가운데 절반 정도의 경영권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원에쿼티 파트너스는 JP모건 산하에 설립된지 12년된 회사로, 사모펀드를 통해 높은 투자 수익을 올려왔다.
이같은 JP모건의 자회사 매각은 금융위기 이후 지속돼 온 미국 정부의 금융 개혁 조치인 도드-프랭크 법안의 일환으로, 은행들이 자기자본으로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행위를 제한하고자 하는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