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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비"…아웃도어 레인제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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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14.06.26 06:10:00

6월부터 천둥과 번개 변덕날씨 이어져
레인 제품 수요 높아지자 잇따라 '출시'
빈폴 K2 블랙야크 네파 등 물량 늘렸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요즘 날씨 왜 이러나….” 6월부터 천둥과 번개, 소나기를 동반한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자 레인 제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예기치 못한 우천에 대비할 수도 있고, 최근엔 디자인도 화려해지면서 일상 생활에 두루 활용할 수 있어서다. 이에 아웃도어 업체들도 레인부츠와 레인코트 등을 잇따라 내놓고 장마 마케팅에 돌입했다.

26일 삼성에버랜드 빈폴아웃도어는 올 장마철 비 예보가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년 대비 물량을 20%가량 늘려 지난달 초부터 매장에서 레인코트와 부츠 판매를 시작했다.

빈폴아웃도어가 자체 개발한 소재를 이용한 ‘수지 레인코트’의 경우 트렌치코트 느낌으로 디자인을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입고 벗을 때 휴대하기 좋게 백커블 주머니를 제공해 실용성을 높였다.

삼성에버랜드 측은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다”며 “이 코트는 6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판매추이가 전체 물량의 40%를 넘어섰다”고 귀띔했다.

네파도 아쿠아 슈즈와 레인코트 물량을 지난 시즌 대비 2배 확대하며 장마철 선점에 나섰다. 네파의 아쿠아슈즈인 ‘네온테트라’는 이달 초 출시 이후 지금까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레인재킷 역시 출시 3주간 전년보다 10%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네파 룬고 레인코트(사진 왼쪽부터), 빈폴아웃도어 레인부츠, 마모트 트래블 레인재킷
블랙야크 역시 전년 대비 관련상품 물량을 25% 늘렸다. 장마철이 전년에 비해 1~2주가량 빨라질 것으로 예측해 매장에 물량도 4월께 일찍 입고시켰다.

K2는 이보다 더 이른 3월초 레인제품을 일찌감치 매장에 선보였다. 최근 이상기후로 올 봄부터 날씨 변화가 많아지자 이에 대비한 결과다. 레인코트 물량도 전년 대비 40% 확대하는 등 방수 기능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지훈 네파 상품기획팀장은 “올 여름에는 소나기와 갑작스러운 기온 저하 등 이상 기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할 수 있는 다용도 레인 패션 아이템에 대한 반응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본격적인 장마와 바캉스 시즌이 시작되는 이달 말부터 그 반응이 더욱 높아져 판매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빈폴아웃도어 수지 레인코트
K2 경량 레인코트
블랙야크 레인재킷
네파 룬고 레인코트
네파 네온테트라
네파 네온테트라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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