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10월에도 국내 주식형펀드는 환매로 출발했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 국내 주식형펀드(ETF 제외)에서는 607억원이 빠져나갔다. 22거래일째 순유출이다. 이 기간동안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총 3조4661억원이 순유출됐다. 코스피가 외국인의 ‘사자’세에 2000포인트를 맴돌자, 환매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274억원이 빠져나갔다.
국내외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전거래일보다 1753억원 감소한 87조8904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펀드에서 1379억원, 해외펀드에서 374억원이 각각 줄어들었다. 설정액과 운용수익을 더한 순자산총액은 81조467억원으로 전날보다 1104억원 감소했다.
채권형 펀드에서는 1449억원이 빠져나갔다. 국내 채권형펀드에서 1554억원이 나간 반면, 해외채권형펀드에서는 104억원이 들어왔다.
채권형펀드의 설정액은 54조1344억원으로 전거래일보다 1440억원 감소했다. 순자산총액 역시 1611억원 줄어든 54조248억원으로 집계됐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사흘 연속 감소 추세다. 1일 MMF의 설정액은 전거래일보다 3869억원 감소한 72조6614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총액은 73조6406억원으로 전날보다 3860억원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