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24일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에 대해 미국 화학업체 듀폰과의 1조원대 소송에서 1심 패소한 것을 고려해도 현재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연간 60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1조5000억원이라는 것은 적정하지 않다"며 "1심 패소에 따른 손실을 고려해도 적정주가는 12만~16만원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심 손해배상액 전액을 반영하면 순기업가치 3조1000억원으로 주당 12만원"이라면서 "2심 항소를 고려해 50%만 반영하면 주당 14만원, 순기업가치 3조6000억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황 애널리스트는 또 "코오롱인더는 3~4주 내로 고등법원에 항소할 예정"이라며 "2심 판결은 내년 말에서 오는 2013년 정도에 최종 결정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1심 패소에 따른 손해배상액 충당금 설정에 대해서는 회계사와 논의하고 있다"며 "대략 2000억원 규모의 범위 내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