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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2010년형 모델 5종 동시출시…"공격 앞으로"

김종수 기자I 2010.01.03 09:57:31

렉스턴, 카이런 등 SUV 전차종 2010년형 모델로 교체
체어맨 H, 프리미엄 세단으로의 고품격 이미지 강화
SUV 전 차종, 엔진 및 구동부품 계통 A/S 보증기간 5년 10만km로 확대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쌍용자동차가 새해 시작과 함께 2010년형 모델 5종을 동시에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판매활동에 나선다.

쌍용차(003620)는 오는 4일부터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 액티언스포츠, 체어맨 H 등 5개 차종의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킨 2010년형 모델을 본격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작년 말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로 생존의 발판을 마련한 쌍용차가 조기 경영 정상화를 이루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의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2010년형 SUV 모델들은 SUV의 강인하고 역동적인 이미지 강화를 위해 라디에이터 그릴, 18” 하이퍼실버 휠 등을 새롭게 디자인했으며 인테리어 재질 고급화와 컬러 변경 등으로 더욱 세련된 고품격 이미지를 표현한게 특징이다.

또 고객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에코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하이패스 시스템(ETCS), 인조 가죽 시트 등 각종 편의 사양을 주력 판매 모델 이상에 기본 적용했다.

특히 2010년형 렉스턴과 카이런은 더욱 다양해진 고객의 니즈 및 취향을 대폭 반영한 스페셜 모델 `브라운 에디션(BROWN Edition)`을 신규로 운영하며, 액티언도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 대형 화장거울 등을 적용한 `레이디 팩(LADY PACK)` 스페셜 모델을 신규 운영한다.

아울러 체어맨 H 2010년형 모델은 고품격 이미지 강화를 위해 하이퍼실버 휠, 우드그레인 및 메탈페인팅 등을 적용했으며 ▲에코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하이패스 시스템(ETCS)을 적용한 쌍용차 순정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각종 편의사양을 대폭 강화했다.

판매가격은 ▲체어맨 H 3597만~4274만원 ▲렉스턴 2735만~4070만원 ▲카이런 2295만~3307만원 ▲액티언 2055만~2782만원 ▲액티언스포츠 2040만~2575만원이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이번 2010년형 모델은 회생계획 인가를 통해 새롭게 출발하고자 하는 쌍용차의 강한 의지를 담아 출시하는 만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확대에 주력하겠다"며 "조기 경영정상화를 통해 쌍용차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에게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2010년형 모델 출시를 기념해 1~2월 중 출고고객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것은 물론 이달 중 국내 유명 스키장에서의 전시 이벤트, 유통업계와 제휴 마케팅, 온라인 이벤트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렉스턴, 카이런 등 SUV 전 차종에 대해 엔진 및 구동 계통 A/S 보증기간을 기존 3만 6만km에서 5년 10만km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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