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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펀드 웃고 친디아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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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현 기자I 2009.12.20 11:21:00

중국 펀드 -1.97%..인도 -0.35%
러시아·브라질·일본펀드 플러스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그리스와 스페인 신용등급 하향조정 악재가 있었지만 아부다비가 두바이에 100억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한데다 미국 연준의 금리동결, 경제지표 개선 등으로 글로벌 증시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역별로 방향은 엇갈렸다. 러시아와 일본, 브라질 펀드는 플러스 수익률을 낸 반면 중국과 인도 펀드는 마이너스를 보였다.

2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8일 오전 공시된 가격을 기준으로 해외주식펀드는 주간 -0.1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증시의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해외주식펀드에서 비중이 높은 중국과 인도증시의 하락에 약세를 보인 것이다.

러시아주식펀드는 유가 회복과 유럽 증시 상승에 힘입어 4.72% 수익률을 기록했다. 아부다비가 두바이에 대한 지원책을 내놓으며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진정됐고, 정부의 통신산업 구조조정 방안으로 인수합병 최대 수혜주인 로즈텔레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브라질주식펀드는 한주간 1.87%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3분기 GDP성장률이 -1.2%로 예상을 하회하면서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수그러든 덕이다.

일본증시는 엔화의 약세기조와 재무성 차관이 경기부양책을 적극 시사한데 따라 연말랠리를 시작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따라 일본주식펀드는 1.9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주식펀드는 -1.97% 수익률을 보였다. 두바이 사태 진정에 글로벌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정부의 부동산 및 대출 규제 움직임에 금융, 부동산주에 매물이 집중됐다. 또한 주중 예정된 10개 기업의 IPO와 차스닥 2차 기업공개 일정도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했다.

인도주식펀드 수익률도 -0.35%로 마이너스였다. 인도정부의 정책기조가 경기 부양에서 인플레이션 억제 위주로 전환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11월 도매물가지수가 4.78%로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면서 출구전략 우려가 불거졌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346개 해외주식펀드 중 213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러시아와 유럽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중국 투자펀드들은 주간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주간성과 상위 10개 펀드 중 러시아주식펀드가 절반을 차지한 가운데 `KB러시아대표성장주자(주식)A`가 6.34%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 자 1(주식)종류A`, `신한BNPP봉쥬르러시아 자(H)[주식](종류A 1)`가 각각 6.11%, 6.07%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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