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주인공은 박노희 팀장(사진). 그는 올 24일 독일로 출국해 5개월이란 짧지않은 시간동안 유럽 보험시장에 대해 공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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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팀장은 지난 12일 서울 선릉 에르고다음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직장인으로서는 꿈 같은 기회죠. 유럽 보험, 특히 재보험 분야에 대해 열심히 배워올 겁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왜 독어가 아닌 영어면접을 보느냐는 질문에 "인도와 중국, 남아프리카 등 에르고 산하 세계 10여개 보험사에서 교육생들이 모이기 때문"이라며 "교육과정과 의사소통은 전부 영어를 쓰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박 팀장은 앞으로 5개월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빡빡한 교육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주된 교육장소는 독일 뮌헨시(市)이며 로이드보험, 알리알츠보험 등도 방문하게 된다.
박 팀장은 "에르고그룹에 인수된 지 1년 넘게 지났지만 국내 직원들이 독일 사람과 독일 문화에 대해 아직 잘 모르는 부분이 많죠"라며 "이번 연수가 도움이 클 것이라고 봐요"라고 밝혔다.
그는 "세계 7위 규모인 한국 보험시장에 대해 독일은 물론, 같이 연수받는 인도·중국·남아프리카 친구들에게 폭넓게 알릴 생각"이라며 "한국 사회의 역동적인(Dynamic) 측면도 많이 소개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족과 떨어져 혼자 먼 길을 다녀오려니 조금 외로울 것 같아요"라며 "몸 건강히 다녀오겠습니다"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