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송파구, 서초구, 경기도 과천시 땅값이 6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4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09년 3월 땅값 동향에 따르면 전국 땅값은 전월보다 0.09% 떨어져 작년 11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했다.
16개 시도가 모두 하락한 가운데 제주(-0.17%), 충남(-0.15%), 경기(-0.15%)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과천(0.12%), 서울 서초구(0.12%%), 서울 송파구(0.09%) 등은 올랐다. 이들 지역은 나란히 작년 10월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6개월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하락폭이 큰 시·군·구는 경북 경산(-0.61%), 충남 금산(-0.395), 수원 장안구(-0.35%), 경기 광주(-0.34%), 경기 여주(-0.32%) 등이었다.
3월 토지거래량은 20만6758필지, 2억5720만㎡로 작년 동월대비 필지수는 12.8% 감소하고 면적은 14.1% 증가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용도미지정(-53.1%), 공업지역(-36.5%)이, 지목별로는 대지(-15.7%)와 공장용지(-10.1%)의 거래량이 많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