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제주항공이 오는 6월 13일부터 청주↔제주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5일 "지난 3월 중순 국토해양부로부터 청주↔제주 신규노선 개설 면허를 취득, 내달 13일부터 하루 6편(왕복 3회)의 정기운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청주↔제주 노선의 요금을 기존 정기항공사 요금의 평균 70% 수준으로 책정했다. 주중(월~목) 4만1900원, 주말(금~일) 5만5800원, 성수기 6만1500원으로 동일구간을 운항하는 항공사들 중 가장 낮은 요금이다.
제주항공은 이 노선에 78석 규모의 Q400 항공기를 투입해 하루 6편 운항할 계획이다.
청주↔제주 노선 항공권 예약은 5월 5일부터 가능하다. 인터넷(www.jejuair.net)과 예약전화(☎1599-1500, 1599-2626)를 비롯해서 김포공항, 청주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의 예약데스크에서도 예약을 받고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올해부터 2013년까지 6년 동안 매년 2~3대의 보잉 737-800(189석) 항공기를 들여올 계획이다.
올해분 B737-800 항공기가 이번달 2대 도입되면 7월부터 한·일, 한·중 구간에서 국제선을 운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