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기자] 한국증권업협회와 증권사가 공동으로 8일 서울대 정문 옆 관악산 등산로 입구에서 장기투자 문화 정착을 위한 주식저축 캠페인을 가졌다.
굿모닝신한, 교보, SK, 한국투자, 우리투자증권, 증협 등 직원 40여명은 이날 아침 9시부터 2시간동안 가을 산행을 즐기러 온 등산객 2000여명을 대상으로 `주식으로 저축 하세요`라는 문구가 새긴 등산용 수건을 배부하며 장기 주식저축 캠페인을 실시했다.
주식투자를 큰 산에 오르듯 멀리 보고 길게 투자하는 장기투자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등산로에서 추진했다는게 증협 설명이다.
증협은 지난해부터 `이젠 주식으로 저축 하세요`라는 슬로건 하에 TV 공익캠페인, 증권홍보대사 위촉 및 활동, 대학생 대상 증권경제 특강 등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해왔다.
김강수 증협 이사는 "앞으로도 업계와 함께 주식투자가 투기가 아닌 합리적인 가계자산의 운용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투자자 교육과 여러 형태의 장기 주식투자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