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나스닥이 정기 리밸런싱을 통해 로켓 랩(RKLB)을 비롯한 5개 종목을 나스닥100 지수에 새로 편입한다고 발표했다.
나스닥은 12일(현지시간) 로켓랩과 함께 아스테라 랩스(ALAB), 코어위브(CRWV), 네비우스 그룹(NBIS), 테라다인(TER)을 나스닥100 구성 종목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변경 사항은 오는 22일 장 개시 전부터 적용된다.
일반적으로 지수 편입은 호재로 받아들여지지만 로켓랩 주가는 이날 장 초반 6% 넘게 하락하며 다른 신규 편입 종목들과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 같은 시간 아스테라랩스와 코어위브, 네비우스, 테라다인은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우주항공 투자자들의 자금 이동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우주산업 대표 기업인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관련 종목으로 자금이 몰렸지만, 상장 이후 일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면서 로켓랩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로켓랩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350% 이상 급등하며 우주산업 투자 열풍의 대표 수혜주로 꼽혀왔다. 다만 스페이스X 상장이 새로운 경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향후 스페이스X가 우주산업 전반의 가치평가 벤치마크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로켓랩을 포함한 우주 관련 종목들의 밸류에이션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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