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유니레버, 아이스크림 분할 후 美 M&A 집중…주가 4%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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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기자I 2025.12.10 02:27:07
[이데일리 이은주 기자]유니레버(UL)가 아이스크림 사업부 분할을 완료한 가운데, 향후 인수합병(M&A) 자본의 대부분을 미국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9일(현지시간) 주가가 약 4% 급등했다.

벤징가에 따르면 연간 약 17억4000만 달러를 M&A에 사용할 계획인 유니레버는 JP모건 행사에서 페르난도 페르난데스 최고경영자가 “투자금의 90~95%를 미국 시장에 배정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적극적인 성장 전략을 내놨다. 구체적인 인수 대상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고물가와 공급망 부담을 겪고 있는 미국 소비재 시장에 유입될 대규모 자본에 대한 기대가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미국 제조업 투자 확대를 중시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방향과도 맞물리며 정책적 호재로도 평가된다. 페르난데스 CEO는 “현금을 보유하기보다 자사주 매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혀, 꾸준한 배당에 더해 주주환원 기대감이 강화됐다.

유니레버는 이번 주 아이스크림 부문을 분리·상장시키며 매그넘을 암스테르담 증시에 독립시켰다. 회사는 분할 효과로 하반기 영업이익률이 기존 18.5%에서 최소 19.5%까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바클레이스는 2026년이 유니레버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전략 강화와 미국·인도 시장 집중이 밸류에이션 상향을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JP모건 또한 프리미엄화 전략과 마케팅 집행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선진국뿐 아니라 2026년 신흥국 성장 가속화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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