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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파이서브, 가맹점 결제 사업 성장 둔화에 15%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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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5.07.24 01:45:51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핀테크 기업 파이서브(FI)는 2분기 실적발표 후 가맹점 결제 사업 성장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오후12시35분 현재 파이서브 주가는 전일대비 15.72% 하락한 139.89달러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128달러선까지 밀렸다가 소폭 반등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파이서브는 이날 2분기 가맹점 솔루션 부문 유기적 매출 증가율이 9%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인플레이션 기저를 감안해도 전년 수준을 밑도는 수치로 시장예상치였던 11~13%에도 못 미쳤다. 연간 가맹점 매출 성장률 전망 역시 기존 12~15%에서 하단인 12%에 근접할 것이라고 하향 조정했다.

제프리스의 트레버 윌리엄스 연구원은 “가맹점 부문의 기대치 미달이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고 지적했다.

윌리엄블레어의 앤드루 제프리 연구원도 “코어 제품인 클로버의 매출과 거래량 간 격차가 19%포인트까지 벌어졌다”며 “이 격차가 해소되기 전까진 주가 반등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이클 라이언 파이서브 최고경영자(CEO)는 “전략적 프로젝트 일부가 계획보다 늦어져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며 “거시 환경 영향도 있지만 근본적인 수익성 문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파이서브 주가는 올들어 33% 넘게 하락해 2008년 이후 최악의 연간 낙폭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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