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임상시험 수탁기업 메드페이스홀딩스(MEDP)는 2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돌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부진했던 업황 우려를 불식시키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현지시간) 오후12시6분 메드페이스 주가는 전일대비 52.81% 급등한 472.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445달러선에 출발한 주가는 장 초반 501.30달러까지 오르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뒤 일부 상승폭을 반납한 상태다.
배런스에 따르면 메드페이스는 2분기 주당순이익(EPS) 3.10달러, 매출 6억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예상치였던 EPS 2.98달러, 매출 5억3900만달러를 모두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또한 회사는 연간 EPS 가이던스를 기존 12.26~13.04달러에서 13.76~14.53달러로 상향했다.
이날 주가 급등으로 연초 이후 마이너스였던 연간 수익률도 플러스로 전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