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넷플릭스(NFLX)가 지난 2년간 비밀번호 공유 단속을 시행하면서 가입자 수가 급증했지만 앞으로는 성장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모펫네이던슨은 넷플릭스의 급격한 가입자 증가는 새로운 이용자를 유치한 것이 아니라 기존에 다른 사람의 계정을 공유하던 사용자들이 독립적으로 가입한 결과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2023년 5월부터 계정 공유 단속을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이후 지난해 4분기까지 가입자 수가 약 27% 증가해 3억10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넷플릭스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약 60%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1월 4분기 실적발표에서 18만9000명의 신규 가입자 증가를 보고했다. 넷플릭스는 이러한 성장이 오징어 게임 시즌 2, 마이크 타이슨과 제이크 폴의 복싱 경기, 크리스마스 NFL 경기 등 강력한 콘텐츠 라인업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모펫네이던슨은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 증가와 실제 시청 패턴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가입자 수는 11% 증가했지만 평균 일일 이용 시간은 6%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비밀번호 공유 단속으로 인해 사용자 계정 수가 늘어난 것일 뿐 개별 이용자의 참여도가 높아진 것은 아니라는 해석이다.
넷플릭스가 이같은 성장세를 얼마나 더 유지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넷플릭스는 올해 1분기부터 가입자 수 발표를 중단할 예정이다. 모펫네이던슨은 비밀번호 공유 단속 효과가 점차 줄어들면서 가입자 증가 속도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모펫네이던슨은 넷플릭스에 대해 중립 의견을 유지하며 단기적으로는 추가 성장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 모멘텀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전 10시 57분 기준 넷플릭스 주가는 3.6% 하락한 955.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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