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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 넘나드는 한증막 더위…낮 동안 강한 자외선 발생[오늘날씨]

이영민 기자I 2024.07.30 05:00:00

최저기온 22~29도, 최고기온 29~36도
당분간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 발생
강원 지역에 시속 90㎞ 이상 강한 바람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30일 수도권과 강원, 충북은 대체로 흐리고 나머지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은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전북 모든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난 29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풍남문광장 일대에서 완산구청 관계자들이 살수차를 이용해 물을 뿌리며 도심의 온도를 낮추고 있다.(사진=뉴스1)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9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예측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9~33도)보다 조금 높겠다. 또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경기 북부의 일부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는 강한 햇볕이 내리쬐겠다.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수도권과 강원·경기 북부 일부 지역은 ‘높음’, 충청과 전라, 경남에는 ‘매우 높음’ 수준의 자외선이 발생할 수 있다.

일부 지역에는 한때 비 소식이 있다.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남동부·서해 5도 5~30㎜ △서울·인천·경기 남서부 5~10㎜ △강원 중·북부 5~30㎜ △강원 남부 5~10㎜ △충북 북부 5~10㎜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만,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한편 이날 강원 중·북부 산지는 새벽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90km 수준인 강한 바람이 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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