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플랫폼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에 대해 시장 재가속화의 초기 단계에 있다며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코인베이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중립으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110달러에서 217달러로 높였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4.4% 상승한 207.94달러를 기록했다.
마크 맥로린이 이끄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들은 현재의 거시적 배경이 암호화폐 시가총액 증가와 거래량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그러나 코인베이스의 높은 거래 수익 의존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진행중인 소송 등은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잠재적인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현물 비트코인 거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16일 주가가 9%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