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카지노 운영 기업 펜 엔터테인먼트(PENN)가 추수감사절 전 새로운 ESPN 브랜드 온라인 스포츠 베팅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뒤 2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펜 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스포츠 베팅을 운영하는 17개 주에서 오는 14일 ‘ESPN 베트(Bet)’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펜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약 13% 상승한 22.10달러를 기록했다. 펜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올해초 기준으로는 26% 하락했다.
펜 엔터테인먼트는 앞서 3분기 매출이 16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의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보고했다.
펜 엔터테인먼트는 기존의 스포츠 베팅 플랫폼인 바스툴 스포츠 매각과 관련된 비용으로 3분기 급격한 손실을 입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