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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치는 언제나 국민의 삶을 챙기고 국가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여야와 정부 모두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이제는 상대를 죽여 없애는 전쟁이 아닌 국민과 국가를 위해 누가 더 많은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를 경쟁하는 진정하는 의미의 정치로 되돌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모레면 즐거워해 마땅한 추석이지만, 우리 국민들의 삶과 경제·민생 현안은 참으로 어렵다”면서 “우리 정치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미래에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기를 정부 여당과 정치권 모두에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굳건하게 지켜주고 현명한 판단을 한 사법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전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늦은 오후 심문을 마치고 나설 때 모두 별도 입장 발표나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자정을 넘긴 이날 새벽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결과를 대기하던 서울구치소를 나서면서 처음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