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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수도권 지역 학교를 다니는 여학생 B양에게 성적으로 부적절한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메시지에는 ‘참아야 하는데 (성적으로) 스스로 잘 통제가 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표현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의혹은 B양이 A씨가 근무하는 학교 학생들에게 SNS로 피해 사실을 호소하면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익산교육지원청과 해당 학교는 지난달 30일 117 학교폭력 신고 센터에 아동 성 학대 의심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익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 측의 조사가 진행돼야 하는 사안”이라며 “해당 교사에 대한 수업 배제와 학생들의 심리 상담 등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A씨는 수업에서 배제됐으며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배당해 정확한 경위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