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JYP엔터는 코스닥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JYP엔터는 최근 주가가 오르며 상위 8~10위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JYP엔터 시가총액은 2조1500억원 가까이 도달했다.
JYP엔터는 특히 올해 리오프닝 수혜주로 꼽히며 하반기 들어 주가가 상승 궤도에 올랐다. 이날 국내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여파로 영향을 받아 약세를 기록해 JYP엔터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3% 이상 내렸다. 다만 JYP엔터 주가는 6월 말(4만8250원, 6월30일)대비 6만400원(9월22일)으로 25.18% 상승했다. 하반기 들어 시가총액 규모도 1조7000억원에서 2조1500억원 수준으로 불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14일부터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는 320억원 이상 JYP엔터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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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에서도 JYP엔터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제시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JYP엔터 목표주가는 7만7794원으로 직전 목표주가(7만2980원)보다 6.60% 올랐다. △케이프투자증권(7만7000원→8만4000원) △신한금융투자(6만2000원→7만5000원) △SK증권(6만5000원→7만5000원) △삼성증권(7만2000원→8만원) 등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해외 콘서트 본격화, 주력 아티스트 앨범 발매 등이 예정돼 있다”며 “4분기로 갈수록 외형 확대와 마진 확보가 동시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JYP엔터의 강점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로 차입금 없이 부채비율 20% 미만을 유지하는 가운데 외형 및 이익 성장이 매 분기 두 자릿수 이상인 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