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42.2원으로 전주보다 1.1원 내렸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이다.
국내 휘발윳값은 지난달 셋째 주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4주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617.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650.2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휘발윳값이 ℓ당 전주보다 1.7원 하락한 1725.6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3.4원 높았다.
이에 비해 최저가 지역인 대구에서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1.4원 내린 ℓ당 1618.3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휘발윳값보다 23.9원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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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채권 매입 속도 완화, 아시아 지역에서의 석유 수요 둔화 우려 등이 영향을 주면서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주유소에서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436.7원으로 전주 대비 1.2원 하락했다.
이번주 최고가 상표는 GS칼텍스로 경유 판매가가 ℓ당 1445.7원이었고,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경유 판매가는 ℓ당 1411.1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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