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라면업계에서 라면을 스낵으로 재해석한 제품이 연달아 등장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신선함을 주는 한편 재미와 새로운 상품에 열광하는 MZ세대를 공략하는 마케팅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라면과 스낵을 콜래보 한 제품을 선보인단 설명이다.
실제로 오뚜기는 지난 2월 빙그레와 손잡고 ‘참깨라면타임’을 출시했다. 오뚜기의 스테디셀러인 참깨라면과 빙그레 야채타임을 결합한 제품으로, 스낵에 참깨라면 특유의 매콤하고 고소한 맛을 시즈닝했다. 할라피뇨와 케첩, 마요네스로 만든 참깨라면타임 전용 디핑소스인 ‘할라피뇨 케요네스’도 개발했다.
농심 또한 지난 3월 짜장라면인 ‘짜파게티’와 링 모양의 스낵 ‘양파링’을 결합한 ‘짜파링’을 출시한 바 있다. 짜파링은 양파가 짜장면의 주 재료로 사용된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한 제품으로 양파의 단맛과 볶음짜장 소스의 짭짤한 맛을 결합했다. 앞서 농심은 2019년 ‘포테토칩 육개장사발면맛’과 지난해 ‘포테토칩 김치사발면맛’을 출시하는 등 스낵에 라면을 접목한 콜래보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
팔도는 팔도비빔면 비빔장과 콜래보한 여러 식품들을 선보이며 팔도비빔면 비빔장이 각종 음식에 어울리는 소스라는 것을 알린단 계획이다.
팔도 관계자는 ”국내엔 다양한 소스 상품이 있지만, 비벼먹는데 사용하는 비빔장 카테고리는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면서 “이번 콜래보 스낵은 MZ세대를 겨냥함과 동시에 팔도비빔면에 사용되는 비빔장이 어떤 음식과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확정성 있는 소스라는 것을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