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가전쇼로 전 세계 내로라하는 기업의 신제품 혹은 신기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CES2020에서 공개된 자동차 기술은 자율주행자동차를 뛰어넘는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를 생활공간으로 인식하고 보다 편안하고 재미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신기술이 상당수 등장했다. 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운전자 편의, 보조 시스템이 많았다. 자동차와 라이프스타일을 상관관계를 고려해 신기술 동향을 예측해봤다.
거대 IT기업과 자동차 업체의 협업은 점점 더 진화해 이러한 기술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롤러블,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이 안정화하면서 이 또한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 더 큰 스크린과 새로운 감성을 구매자들에게 어필한다.
CES2020에서 현대차와 도요타는 인간중심적인 스마트 시티 기술을 선보였다. 더 나아가 현대는 개인용 비행체인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까지 적용시키는 모빌리티 인프라에 대한 세부 계획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도요타는 자사 연구소와 서킷이 있는 후지산 주변에 스마트시티를 착공, 2023년 부분 오픈한다. 이미 선진국들은 주요 대도시를 대상으로 일부 자율주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도 2020년까지 IoT센서지능형CCTV챗봇을 투입해 스마트시티로 도약할 예정이다.
주류는 자율주행 진보가 가장 많았고 전기차 협업 역시 눈길을 끌었다. 비행자동차 관련 기술도 있었지만 이는 시도에 불과해 보인다. 앞으로 더욱 많은 비행 자동차 기술 협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자율주행 시대의 콘텐츠 소비량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미디어 컨텐츠 기업과의 협업도 기대된다.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유튜브 같은 글로벌 미디어 컨텐츠 기업들이 자동차 회사와 손을 잡는 행보가 다음 수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