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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릿 마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공보 담당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존) 볼턴 (NSC) 보좌관이 오는 25~27일 영국과 이탈리아를 방문해 양국 카운터파트들과 안보 현안을 논의한 뒤, (러시아) 모스크바로 이동해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사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동 가능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기자들과 만나 “실제로 그러한 일정이 있다. 이것이 현재까지 우리가 얘기할 수 있는 전부”라며 볼턴 보좌관의 방러 계획을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한 주지사들과 업무 오찬에서 미·러 정상회담과 관련, “가능성을 보고 있다”며 추진 중임을 배제하지 않았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최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양국 간 정치 접촉 일정을 포함한 몇 가지 양자 문제를 논의했다고 러시아 측이 밝힌 바 있다. 당시 양 외교장관이 논의한 ‘양국 간 정치 접촉’ 일정은 미·러 정상회담을 의미한다고 현지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미·리 정상회담의 시기는 트럼프 대통령의 유럽순방 중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나토 정상회의 직전 또는 직후 열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미 정부 관리는 블룸버그통신에 “두 가지 방안 모두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했다. 장소로는 오스트라이의 수도 빈이 사실상 확정적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양 정상이 비공개 회동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됐다. 당시는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측의 ‘내통 의혹’,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 논란이 최고조에 달했던 때였다. 그럼에도, 양 정상은 서로 각별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8번에 걸쳐 전화통화를 했으며, 주변의 반대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푸틴 대통령의 재선에 축하 서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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