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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를 주최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의 인터내셔널 세일즈 부분 브라이언 문 부사장은 최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CES 2018에선 스마트홈의 다음 단계인 스마트시티존을 주목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브라이언 문 부사장은 CES의 개괄적인 사업을 모두 총괄하는 인물로, 특히 한국기업과의 접점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부사장은 “CES 2018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장으로 ‘스마트시티’, ‘스포츠’, ‘디자인&소스’ 등 3개 존을 마련한다”며 “이 가운데서도 특히 올해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IoT(사물인터넷), 5G(5세대) 이동통신 등을 결합한 스마트시티존이 한층 더 새로운 화두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홈의 다음 단계는 자동차(에 달려있다)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CES 아시아 당시 BMW가 보여준 데모 콘셉트를 보면 미리 원격으로 차의 시동을 걸고 자율주행차 안에서 영화를 보면서 이동해 집에 도착해선 보던 영화를 자동으로 이어서 TV가 틀어주는 식의 시연이 있었다. 이번 CES의 스마트시티존에서는 이보다 더 구체적이고 훨씬 다양한 기술의 시연을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CES는 최근 2~3년 사이 가전 대신 자동차가 주인공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수많은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퉈 자신들의 미래 핵심기술을 모터쇼가 아닌 CES를 통해 선보였다. 내년에도 CES에는 172개에 달하는 차량기술 관련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문 부사장은 “큰 틀에서 자동차는 가장 커다란 디바이스라고 본다”며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 역시 이제는 단순히 자동차 회사로만 생각해서도 안 되는 시점이다. 아울러 그들 입장에서도 모터쇼에선 주행성능이나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차량 기술을 선보였다면, CES는 내부의 혁신성을 보여줄 좋은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 부사장은 한국기업들에 대한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
그는 “현재 스마트시티 기술을 이끌어가는 핵심 세 국가는 한국과 미국, 중국이라고 본다”며 “특히 한국기업은 CES 2018에도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71개 기업이 참석한다. 지난해 수십여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던 만큼, 이번에도 혁신적인 신기술을 많이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